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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실습 중간 점검 본문
오늘은 현장실습을 약 한 달 반 정도의 기간 동안 진행하며 느꼈던 것들과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 실습 기업 간단 소개 >
먼저 제가 지원한 기업은 웹 개발 & 임베디드 관련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었는데요,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서비스 사업과 함께 모바일/웹 페이지를 제공해 주고
유지보수 업무를 진행하는 기업이었습니다.
< 업무 내용 >
처음 제가 실습을 시작할 때 '기획팀'으로 부서 배치를 받아 업무를 하게 되어서, "단순히 반복적인 업무이고 배울게 크게 없으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컸지만
막상 기획 업무를 진행하니 마냥 코드를 건드리지 않는 건 아니기도 했고 기획을 하며 디자인도 조금씩 손을 대야 해서 디자인이나 기획 면으로도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있어서 현재는 꽤 만족하며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현재 하고 있는 업무는 크게 3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겠는데요
1. 모바일 페이지 템플릿 생성 및 내용 채우기
2. 웹/모바일 페이지 유지보수 작업
3. 모바일 페이지 기획
이렇게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실습을 진행하는 기업이 모바일 및 웹 페이지를
제공해 주는 기업이라 이와 관련된 업무를 진행하게 된 건데,
쉽게 말하면 "서비스를 이용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업체의 모바일 페이지 레이아웃을 기획하고,
모바일 페이지의 틀을 만들어주고,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진행"
하는 업무입니다.
여기서 1번은 사내의 툴을 사용해서 페이지를 생성하는 것이라
크게 어려울 것도 없고 많은 생각을 요구하는 업무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2번은 HTML코드를 직접 수정하고 사진이나 레이아웃의 규격 등을 직접 수정해야 해서 코드를 보기는 하더군요!!
(지금은 사진 편집 능력도 늘었습니다..ㅎ)
3번은 말 그대로 처음부터 해당 업체에 적합한 레이아웃을 '기획'하는 업무라 평소에 다른 페이지들을 많이 봐두며
디자인이나 레이아웃이 어떤 식으로 많이 사용되는지를
익혀두고 실제로 업체의 업종에 따라
모바일 페이지를 기획하는 업무였습니다.
< 전체적으로 느낀 점 >
음 확실히 실습생의 입장으로 출근을 하는 것은 맞지만
엄연한 사회생활이기에
대학 생활만으로는 느낄 수 없는 것들도 존재했습니다.
지금 당장 생각나는 것으로는
- 대학교는 사회로 나오기 전의 마지막 새장이다. -
- 퇴근 이후의 시간은 생각보다 훨씬 피곤하다. -
- 직원들과 상호작용이 많은 회사에 들어가고 싶다. -
- 하루종일 코드만 보고 있는 게 생각보다 고역이다. -
이 정도가 있겠네요
대학교 이후로는 찐 사회인이라는 사실은 다들 아시겠지만
회사에서 실제로 근무를 해보니 그런 느낌이 좀 더 와닿더군요
그래서 남은 대학 기간 동안 뭐라도 더 해보고자
생각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IT업계는 이직이 좀 자유로운 편이라 요즘에는 "입사와 동시에 이직 준비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
실제로 퇴근해서 집에 도착하면
어느샌가 누워있는 제 자신을 볼 수 있었습니다.ㅋㅋㅋ
(저는 휴일에도 잘 때 빼고는 한 번도 눕지 않는데 이건 좀 놀라웠습니다.)
그래도 백준 문제를 한 문제씩 푼다던가 조금씩이라도
할 수 있는 것을 꾸준히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해이해진 마음을 다잡고자 지금 이 글을 쓰는 것도 있습니다..ㅎ
직원들과 상호작용이 많은 회사에 들어가고 싶은 이유는..
네.. 사내의 직원분들이 크게 "소통"을 하시진 않습니다.
사내 메신저로 소통을 많이 하시지만 육성으로는 교류가 없어서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습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업무를 하는데 키보드와 마우스 소리만 들려서 가끔 졸기도 한답니다:-)
마지막으로 IT업계 특히 보안이나, 기획, 개발 모두 하루의 대부분을
코드를 쳐다보며 시간을 보내게 될 텐데
이게 꽤나 머리도 아프고 눈도 아프고
나중에는 속도 안 좋아지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ㅎㅎ
저랑 같이 실습을 하는 선배 한 명은 개발팀으로 배정받았는데
크게 할당받은 업무가 없어서 '클론 코딩', '백준', '사이드 프로젝트'같은 것들을 하면서
골머리 앓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더군요
이래서 흥미나 관심도가 중요하다고 하나 봅니다..!
이제 막 총 실습기간의 중반에 다다르고 있는데
추후에 정리하고 싶은 생각이 있으면
한 번 더 글을 적으러 오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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