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습 마무리 & 결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D

 

오늘은 지난 6개월간 해왔던 현장실습을 마무리하며

전체적인 후기 및 느낀 점을 적어보려 합니다.

 

이번 글은 두서없이 적을 예정이라 편하게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결 산 ]

실습 기관에서 제가 할당받았던 업무는

'현장실습 중간 점검'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듯 크게 아래의 3개였습니다.

 

1. 모바일 페이지 템플릿 생성 및 베이스 작업

2. 웹/모바일 홈페이지 유지보수 작업

3. 모바일/웹 홈페이지 기획

 

결과적으로 많이 사용했던 언어로는 'HTML', 'CSS'가 있었고

도구로는  'PPT', '누끼제거', 'Hex 색상 추출기'등 이 있었습니다.

 

네... 이제 와서야 말하지만 아무래도 프로그래밍이랑은 거리가 좀 있기도 하고

처음에는 돈만 받고 크게 도움 되지 않는 허송세월을 보내게 되지 않을지

걱정이 들긴 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이러한 경험이 플러스 요소가 될지 의문이긴 합니다.

길진 않지만 반년이면 나름 경력이라고도 할 수 있을 텐데

제가 해왔던 방향과는 다소 다른 업무들이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기획과 유지보수 업무를 거듭 진행하며 웹/모바일 홈페이지의

내용적/코드적으로 구성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그리고 레이아웃의 전체적인 플로우가 어떻게 되는지 이해하게 되었고

 

무엇보다 이미지 편집 능력이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ㅎ

물론 PPT를 사용한 야매 방법이지만

정말 많은 이미지, 로고, 그림 등을 직접 기획하고

만들고 적용해 보니 어느샌가 어떤 편집이 필요하다 하더라도

망설임 없이 바로 손을 움직일 수 있는 지경에 이르렀고

다시 학교에 돌아간다면 PPT 마스터가 되어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 외에는 HTMl, CSS 언어를 자주 사용해서

눈과 손에 익었다는 점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전공심화' 정도로 학교에서 배웠던 것을 베이스로

더 높은 수준의 코딩을 요구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복습이라 생각하며 진행했었던 것 같네요

(물론 보다 클래스 등을 이용해서 대학생 시절보다는

깔끔하게 코드를 수정할 수 있게 되긴 했습니다.)

 

어찌 됐건 마지막 날에 제가 해온 것들을 보니

 

웹/모바일 홈페이지 유지보수 : 약 500건

웹/홈페이지 기획 : 6건

 

정도로 6개월간 꽤나 많은 요청을 처리했던 것을 보게 되어

나름 뿌듯했던 것 같습니다.

 

 

[ 느낀 점 ]

우선 제가 실습을 진행했던 회사는 중소기업으로

직원의 수도 20명이 되지 않았던 회사였습니다.

 

하지만 비전 있는 사업 아이템과 방향성, 그리고 회사를 이끌어 가는 분들의

열정이 꽤 있던 회사였고, 나름 빠르게 클 것 같은 느낌도 들었던 회사였기에

구성원 분들의 분위기나 행동들을 보고 여러 가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총 4개월 작년 2학기 장기 현장실습에 더해 겨울 방학 2개월의 시간까지

연장을 하게 되어 총 6개월 동안 회사생활을 해보게 되었는데

 

확실히 현장실습이라는 프로그램은 대학생 분들에게

상당히 괜찮은 메리트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인의 진로 혹은 경험하고자 하는 방향과 본인이 하게 될

업무의 내용이 비슷하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경력+돈+경험을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몇 없는 활동이지 않을까 싶어요

(+학점까지)

 

저는 현장실습을 하면 '전공학점'을 준다는 말을 듣게 되어

지원을 하게 된 케이스였지만 결과적으로는 학점뿐만 아니라

더 많은 것들을 얻고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습니다.

 

 

 

[ 각 오 ]

이제 대학교 4학년에 올라오게 되어

걸어 다니는 화석이 되고 말았는데 참.. 그동안 뭘 하고 살았는지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가는 게 믿기지가 않습니다ㅎㅎ

 

어찌 되었건 졸업까지 남은 기간 동안 취업 준비를 잘해서 26년 중~후반 정도에는

꼭 제가 목표로 잡을 기업에 취업을 하게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회사에서 함께 근무했던 분들의 응원도 많이 받게 되어서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크게 드는 요즘입니다.

 

현재 취업난이라고도 하고 뉴스나 유튜브에서 난리라 걱정이 크긴 합니다만

그걸 알고서 멈추기엔 지금까지 달려온 게 있으니까 그려려니 하는 것 같습니다

대신 약간의 방향 조정이나 차선책 정도는 있으면 좋을 것 같긴 하네요

 

이제 다음 주부터는 또다시 바로 학교로 가게 되는데

수업을 들으면 정말 많은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일 큰 건 6개월 동안 자격증 공부 말고는 한 게 없어서

배운 걸 다 까먹었을까 봐 두렵네요 정말로;;)

 

뭐가 되었건 전국의 대학교 4학년 분들 파이팅입니다~!!

 

 

 

 

 

 

 

 

 

 

2024.10.13 - [대외활동] - 현장실습 중간 점검

현장실습 중간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