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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sec/Zero_Trust

제로 트러스트란 무엇인가?

GODAGO 2024. 3. 2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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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트러스트란?

- '아무것도 신뢰하지 않는' 보안의 새로운 사고방식
- 모든 접근에 대해서 의심하고 검증하는 것(접근한 곳을 의심하는 것이 전제)
 
 

< 기존의 '경계 방어' 방식 >

 
- 기존에 쓰여왔던 보안 사고방식은 "경계 방어"이다. 이는 '사내의 네트워크는 신뢰하고 인터넷은 신뢰하지 않는다.'의 사고방식인데 명확하게 구별한 후 사내 네트워크와 인터넷의 경계를 확실하게 지킨다.
 
- ex) 사내 네트워크는 '성', '성 안의 마을' 정도로 볼 수 있다.
 
- "경계 방어"는 사내 네트워크 안의 사용자나 단말은 신뢰하기 때문에 사내 네트워크에 한 번이라도 들어온 침입자는 '신뢰할 수 있는 사용자'로서 마음대로 행동을 할 수가 있다.(+침입에 성공한 공격자가 사내 네트워크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것을 '횡 방향 이동'이라고 한다.)
 
 

< 제로 트러스트가 주목받는 이유 >

 
- 기존의 '경계 방어'방식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2020년도부터 제로 트러스트 방식이 주목받게 되었는데 이유로는 아래의 3가지가 있다.

  1. 업무에 사용하는 시스템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전하는 '클라우드 전환'
  2. '원격 근무'와 같이 회사가 아닌 외부에서 인터넷을 사용하여 근무하는 업무 처리 방식의 변화
  3. 교묘하고 집요해진 수법으로 방어가 어려워진 '사이버 공격'

(2020년 세계적으로 대유행이었던 COVID-19가 원격 근무 및 제로 트러스트 방식 도입의 쐐기를 박았다고 할 수 있다.)

 
- 즉 , 원격 근무가 확산됨에 따라 사용자가 기업 안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외부로 나가게 되면서 '사용자를 사내 네트워크에 가둔다.'라는 경계 방어의 전제가 무너지게 된 것이다.
 
 
 

< 구글의 제로 트러스트 도입 >

 
- 제로 트러스트를 처음으로 전면 도입한 것은 구글이다.
 
- "오퍼레이션 오로라"로 인하여 기존의 '경계 방어'로는 부족하다고 판단, 전면적으로 보안을 점검하고 약 8년에 걸쳐 제로 트러스트의 방식으로 사내 네트워크를 다시 구축하였다. 이를 "비욘드 코프"라 한다.(2014년 전면 재검토 후 구축 과정 논문 발표)
 

(※ "오퍼레이션 오로라"란?)

- 2010년에 밝혀진 중국의 해커 그룹이 했다고 여겨지는 대규모 APT공격
 
- 최소 20개의 대기업을 표적으로 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윈도우에 표준으로 탑재되어 있는 웹 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제로데이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이다.
 
- 당시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사용자가 많았기에 제로 데이 취약점은 암시장에서 고가에 판매되었고 공격자들이 비용을 들여 공격을 시도했던 사례이다.
 
 
 

< 제로 트러스트의 대중화 >

 
- 구글의 논문("비욘드 코프") 발표 후 제로 트러스트가 널리 알려지게 되면서 많은 보안 기업에서 제로 트러스트 구축을 지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시장에 내놓기 시작하였다.
 
- 2015년에 이르러 보안 기업들이 제로 트러스트를 강조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팔기 시작하였다.(ID 관리, 접근 제어, 로그 관리, 엔드포인트 보안 등)
 
- 2020년 유행한 COVID-19로 원격 근무가 보편화되면서 모든 기업이 제로 트러스트의 도입을 고민하게 되었다.
 
 
 

< 정 리 >

 
- 제로 트러스트는 '아무것도 신뢰하지 않는다'는 보안 사고방식이며 '사내 네트워크의 내부는 신뢰할 수 있다"는 경계 방어 방식이 한계를 보이기 시작하며 새롭게 고안된 방식이다.

 
- 경계방어가 한계에 다다른 이유

  1. 지금까지 사내 네트워크 내부에 있던 사용자, 단말기, 서버 등의 기기 및 데이터가 외부로 이동 - (사용자는 원격 근무/서버, 데이터는 시스템 운영비의 절감 및 편의성을 위해 클라우드로 전환 = 기업의 시스템 자체가 클라우드화 되었다.)
  2. 2010년 이후 특정 조직을 노린 고도의 표적형 공격인 "APT 공격"이 등장(제로 데이 공격, 주문 제작 방식의 맬웨어 사용 등) - 이는 고도화된 사이버 공격이며 결과적으로 보안이 어려워졌다.


- 제로 트러스트 사고방식은 2000년대 초반부터 주장이 되었지만 어떻게 구현해야 할지 구체적인 사레나 제품 및 서비스 등이 없어 실현이 어려웠지만 2014년 구글의 "비욘드 코프"를 통해 제로 트러스트의 도입 장벽이 낮아졌으며 현재까지 국내외 도입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 "경계 방어"에서 사용되었던 경계라는 보안이 없어진 만큼 보다 구체적인 대책과 보안 수준을 전체적으로 올려야 한다.
 
 
 
 
 
 

해당 게시글은 "구글 엔지니어는 아무도 믿지 않는다 - 제로 트러스트"도서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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